양천구 “새해 달라지는 정책 누리집에 공개”

등록 : 2023-01-02 09:10 수정 : 2023-01-0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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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가 새해 달라지는 주요 정책을 모아 ‘2023 새해 달라지는 양천생활’을 누리집에 실었다. 먼저 재건축 안전진단 개선방안이 마련됐다. 특히 조건부 재건축이라도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거치지 않고, 구청장이 요청하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적정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개선됐다. 또 신월1, 3동 지역 내 노후, 불량 저층주거 지역에 대한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아울러 낡은 신월7동 청사도 신축, 이전한다.

새해는 2015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양천마라톤이 구민 곁으로 돌아오고, 안양천 자연학습장은 가족 중심의 테마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양천문화회관 3, 4층에는 일상 속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생활문화센터’가 문을 연다.

2023 새해 달라지는 양천생활 홍보 이미지. 양천구청 제공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피해지원을 위한 청력정밀검사도 새롭게 시작한다. 대상자는 공항소음피해지역에 5년 이상 거주한 주민 1000여명으로, 청력기본검사 후 이상 소견 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다. 4월부터는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체계적 지원을 이어나간다. 공영주차장 전기차충전기도 27개소 87대로 확대 설치한다. 안양천에는 원격조정 진입차단기가 설치돼 여름철 집중호우, 돌발성 폭우 시 신속한 출입통제를 통해 수해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다양한 복지서비스도 시행한다. 복지상담센터는 여성, 아동, 장애인, 어르신 등 상담 서비스는 물론 원스톱 긴급 복지핫라인을 구축하고, 비대면 수어통역서비스와 장애인편의시설 생활지도도 만든다.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 가정에게 연 10만원의 택시 이용 포인트가 지급되는 양천 아이사랑택시 사업도 시행된다. 영유아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카시트 사용 및 유모차를 실을 수 있는 대형택시(7~11인승)가 지원된다.

9월에는 양천교육박람회를 개최하고 양천구 청년들의 역량개발, 소통을 위한 ‘양천오랑’도 5월에 문을 연다.

돌봄 공백없는 안심 보육환경도 조성된다. 맞벌이 부모가 다양한 시간대에 긴급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양천형 야간 긴급 돌봄 보육시설이 3월 중 문을 연다. 또 방과 후 초등 돌봄시설인 우리동네키움센터도 4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된다. 급·간식 제공 및 일시, 상시, 긴급 돌봄 등을 제공해 항상 입소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신규 5호점과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상, 하반기 개소를 앞두고 있다. ‘2023 새해 달라지는 양천생활’은 구청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 공유할 수 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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