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도로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정비하되,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

서울의 전체 도로 중 생활도로에 해당하는 소로(폭 12m 미만)는 연장 기준 76.8%
그 중, 소방도로에 미달하는 폭 4m 미만 도로도 연장 기준 24.0%

등록 : 2022-12-22 16:55 수정 : 2022-12-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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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전체 도로 중 생활도로에 해당하는 폭 12m 미만 소로는 연장 기준 76.8%(2019년 기준)를 차지하고, 폭 12m 미만 도로 중에서 소방도로에 미달하는 폭 4m 미만 도로도 연장 기준 24.0%를 차지합니다. 생활도로는 강북지역을 비롯한 구시가지에 많이 분포해 있으며, 재정력이 낮은 자치구일수록 비중이 높습니다. 현장조사 결과, 불법 주정차, 노상적치물, 쓰레기 투기 등은 모든 생활도로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현상이며, 빗물받이 막힘, 보행로 또는 보행구역 부족, 과속방지시설 및 경사지 미끄럼방지장치 부족 등 보행자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도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도로 안전도 점수는 5점 만점에 2.9점으로, 보통 정도의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생활도로 위험요소는 교통사고, 재난・사고 신속대응 곤란, 넘어짐・미끄럼・추락, ‘노상’ 범죄 등이며, 개선 필요성이 높은 시설환경으로 불법 주정차 및 노상적치물 단속, 보행자 편의・안전시설 확충, CCTV 증설 등을 꼽았습니다.

서울연구원은 「서울시 생활도로의 실태와 개선방안」 보고서에서 “시민들의 일상생활의 질과 안전에 직결되는 생활도로에 대해 지역균형발전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고, 우선적으로 대처해야 할 위험요소와 중점적으로 관리・정비해야 할 시설환경을 설정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자료: 서울연구원(정책리포트 362호: 서울시 생활도로의 실태와 개선방안, 2022)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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