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레미콘 성수공장 철거가 1위”…성동구, 올해 10대 뉴스 온라인 설문조사

등록 : 2022-12-21 09:29 수정 : 2022-12-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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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가 주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한 10대 뉴스 설문조사에서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철거’가 1위를 차지했다. 45년 간 소음, 분진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교통 혼잡 등 문제로 공장 철거를 원했던 주민들의 염원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GTX-C노선의 왕십리역 신설 유치’가 2위를 차지했다.

성수동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이 3위, 금호동 주민들의 30년 숙원이었던 금호동 장터길‧금호로 도로확장 준공이 4위에 이어 △5위 비가 오면 자동으로 열리는 성동형 스마트 빗물받이 도입 △6위 코로나19 재택치료자용 회복기원꾸러미 지원 △7위 수해에도 끄떡없는 중랑천 ‘용비쉼터’ 운영 △8위 성동형 커피박 재활용 사업 △9위 예비문화도시 선정 △10위 악취와 벌레 들끓던 용답동 전농천, 주민친화공간으로 재탄생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구 관계자는 “올해의 10대 뉴스는 성동구민과 성동구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9일까지 10일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성동구 주요 정책 20개 중 1인당 최대 5개 사업까지 선택하는 방식으로 5365표가 행사됐다”고 설명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10대 뉴스 설문으로 올 한해 성동구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끈 결실에 대한 주민들의 뜻을 확인했다”며 “주민들에게 많은 공감을 받은 정책을 토대로 내년에도 한 분도 빠짐없이 포용할 수 있는 따뜻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삼표레미콘 철거모습. 성동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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