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어르신 말벗 돼야죠” 광진구, 치매전문 자원봉사단 모집

등록 : 2022-12-16 09:23 수정 : 2022-12-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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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광진구가 치매전문 자원봉사단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광진구민 20명으로 봉사단에 입단하면 먼저 치매전문교육 5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 수료 후엔 치매 어르신 안부 확인과 말벗, 병원이나 공공기관에 동행하는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면 광진구치매안심센터(02-450-1382~3)에 전화로 신청하거나 QR코드에 접속하면 된다.

치매극복의 날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기념촬영 모습. 광진구청 제공

한편 구는 광진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 환자를 위한 각종 서비스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전국 최초로 자양전통시장을 치매환자 배려시장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치매안심마을’, ‘치매안심주치의’,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 9월 광진구치매안심센터는 ‘2022년 치매극복 희망 수기 영상 공모전’에서 전국 1위에 해당하는 최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으며 치매 가족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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