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행촌동 빈집 철거하고 휴게 공간 조성”

등록 : 2022-11-25 08:49 수정 : 2022-11-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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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가 방치된 빈집을 철거하고 주민 쉼터와 텃밭을 조성하고 있다.

구는 빈집 실태조사를 거쳐 지난 3월 빈집정비사업을 시작, 행촌동과 충신동 일원에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와 텃밭을 만들었다. 옥인동 빈집철거대지에 마을주차장을, 창신동에는 마을주차장·쉼터를 지었고 이달에는 행촌동 210-47 빈집을 철거했다.

행촌동 빈집은 화재로 건물이 일부 전소됐고 소유자가 사망해 수년간 방치돼 온 곳이다. 구 관계자는 “인근 주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다 구조 부분이 함몰·붕괴돼 즉각 조치가 필요하다는 안전점검 결과가 나왔는데 가족들에게 조치를 요청했지만 이행되지 않아 직접 철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촌동 빈집 철거 후 모습. 종로구청 제공

철거지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방치된 빈집 문제로 걱정이 많던 차에 철거뿐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들이 들어서니 기쁘다”고 말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오래된 빈집이 모두를 위한 주차장, 쉼터, 텃밭 등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빈집 3곳을 추가로 철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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