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녹이고 하루 시작”…양천구, 새벽 건설 노동자 쉼터 마련

등록 : 2022-11-23 09:12 수정 : 2022-11-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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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새벽 일을 찾아 길을 나서는 건설 일용노동자를 위해 양천구가 따뜻한 쉼터를 마련한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 속 야외 구직활동을 하는 건설 일용근로자들을 위해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신정네거리역 인근 해누리분수광장과 신월3동 우체국 앞 2개소에 ‘새벽인력시장 겨울철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새벽인력시장이 자생적으로 형성돼 근로자들이 많이 모이는 신정네거리 광장과 신월3동 우체국 앞에 겨울철 새벽 쉼터를 운영해왔다. 몸을 녹일 임시천막과 이동식 난로가 설치된 쉼터는 1일 평균 이용인원이 100여명이나 된다.

새벽인력시장 겨울철 쉼터 현장. 양천구청 제공

운영시간은 월~토, 새벽 4시 반부터 6시반까지 2시간이며, 구는 각 쉼터에 설치와 운영 등을 담당하는 기간제 근로자 2명을 배치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새벽인력시장 겨울철 쉼터가 건설경기 침체로 현장일감이 줄어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 여러분이 매선 추위를 피하고 몸과 마음을 녹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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