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서울역사 부설주차장 30면 개방…중림동 주택가 주차난 해소 기대

등록 : 2022-11-16 09:27 수정 : 2022-11-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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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 부설주차장 30면을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중구는 지난 9월 ㈜한화커넥트와 협약을 맺고 서울역사 부설주차장 30면을 24시간 주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요금은 거주자 우선 주차요금 수준으로 월 11만원인데, 이 중 7만원을 구에서 지원하고 주민은 4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서울역 인근 건축물 대부분은 주차장법 제정 전에 준공되어 주차 환경이 열악하다. 이번 서울역사 부설주차장 개방으로 인근 주택가의 주차난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울역사 개방주차장. 중구청 제공

서울역사 부설주차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중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부설주차장 이용신청서를 중구청 주차관리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이메일(kboyish@junggu.seoul.kr)로 보내면 된다. 배정은 선착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청 주차관리과(02-3396-6262)로 문의하면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이번에 확보한 민간 부설주차장은 지난 6월 신라호텔 부설주차장 30면에 이어 올 들어 일곱 번째”라며 “중구는 앞으로도 지역 내 민간부설주차장 유휴주차면 개방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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