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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가 비즈니스관, 포바관, 스타트업관 등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청년취‧창업 지원기관을 한곳에 모아 역삼동에 ‘취‧창업허브센터’를 구축했다. 마루180, 마루360, 팁스(TIPS)타운 등 창업 및 투자 기업·기관이 밀집된 역삼동 창업가 거리에 위치해 창업가들이 활발하게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사업 아이템을 성장시킬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한다.
청년취창업센터 외관 모습. 강남구청 제공
건물 규모는 연면적 4630㎡, 지하 3층~지상 9층이고 이달 말까지 파트너사를 비롯한 AI, IT솔루션, 바이오 등 23개의 기업이 입주한다. 센터는 입주기업에 최대 2년까지 사무 공간을 임대해 준다. 보증금 없이 월 임대료가 4인실 기준 월 약 10만원으로 인근 시세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다. 또한 입주 기업 직원들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아이디어 홀과 코워킹라운지를 조성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맞춤형 멘토링, 투자유치 지원 등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창업 상담도 지원한다.
아울러 △광역일자리카페 △미래산업아카데미 △강의실 △스터디룸 등을 마련해 구직자를 돕는다.
21일 강남구 취업박람회도 이곳에서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18개 업체가 참가해 23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벤처·스타트업 특화거리인 창업가거리에 문을 연 강남 취·창업허브센터가 창업가들에게 꿈을 이루고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찾는 허브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벤처‧스타트업 특화거리를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키워나가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