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마음에 한 걸음 더!” 성동구, 스토킹·성폭력 피해자 의료비 청구 쉽게 한다

등록 : 2022-09-27 08:56 수정 : 2022-09-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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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성폭력 피해자가 의료비 청구 때 겪는 번거로움이 줄어들 전망이다.

스토킹 범죄,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자가 의료비를 지원받으려면 피해자 본인이 경찰서와 병원에서 각각 서류를 발급받아 구청에 직접 신청해야 한다. 여러 기관을 돌아야 하니 불편함과 번거로움으로 의료비 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성동구가 지난 26일 성동경찰서, 한양대학교 병원과 협약을 맺고 진료한 병원에서 의료비를 직접 청구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구 관계자는 “경찰서는 피해자를 병원에 인계할 때 피해사실확인서를 작성해 의료기관에 제출하고 의료기관은 피해자 진료 후 진료비 명세서와 의료비 청구서를 피해자 대신 구청에 사후 청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지난 6월부터 성동경찰서와 연계해 스토킹 범죄 피해예방 안전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주거침입을 예방하고 일상 생활공간의 보안 강화를 돕는 물품으로 △휴대폰으로 현관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초인종 △외출 시 가정 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가정용 CCTV △창문, 현관문 등에 부착해 문 열림을 감지하고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주는 문열림 센서 등이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스토킹·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 의료비 청구 절차 간소화를 위한 협약식 모습. 성동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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