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계단’이 건강을 회복했어요”…성북구, 낡은 장위동 걷고 싶은 건강계단 정비

등록 : 2022-09-06 13:07 수정 : 2022-09-0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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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동 걷고 싶은 건강계단’이 주민들의 바람으로 낡은 시설물을 손보고 포토존도 만들었다.

보행 안전난간 포토존. 성북구청 제공
성북구 관계자는 “2016년 만든 건강계단의 오래된 건강정보안내판과 휴게벤치를 교체하고 높은 경사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보행 안전난간을 설치했다. 또한 계단마다 칼로리 소비 및 수명증가 수치를 부착, ‘넌 잘하고 있어’와 같은 용기를 북돋아 주는 따뜻한 문구를 넣어 정상까지 즐겁게 오를 수 있도록 시설물을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2층 계단 입구는 하트 포토존을 만들어 계단을 올라가면서 다양한 연출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현장에서 나온 주민의 의견으로 지역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건강 공간이 만들어진 사례”라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행복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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