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적성 미리 확인해보는 ‘일일 직업체험’

등록 : 2016-05-12 15:14 수정 : 2016-05-13 16:06

크게 작게

하자센터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먹고도 살자’를 모토로 삼아 1999년 설립된 ‘서울시립 청소년직업체험센터’다. 개관 초기부터 예술 문화 분야의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해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는 진로 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한 ‘일일 직업체험 프로젝트’도 그중 하나다. 좀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여러 분야를 미리 경험해 보면서 자신의 흥미와 장점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며, 나아가 직업인의 소양과 태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일일 직업체험’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한다. 오전에는 체험형, 오후에는 작업형 프로그램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가 강의를 하는데, 오전에는 약 2시간 동안 마술, 분장, 보컬, 게임, 패션 디자인, 플로리스트, 캘리그라피 등 자신의 감성을 확인하고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 8가지 자기 이해 활동이 펼쳐지는데, 스스로 골라서 할 수 있다. 체험비는 1인당 8000원이다.  

오후에는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하나의 미션을 완성하는 활동들로 요리, 목공, 자전거, 라디오 방송 만들기, 영상 제작, 친환경 문구 디자인, 게임 제작 등 10가지 프로그램이 있다. 약 3시간 동안 이루어지고 체험비는 1인당 1만2000원이다.  

참가 대상은 14세에서 19세까지 청소년으로 최소 12명에서 최대 16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학교에서 단체로 오기도 하고, 동아리, 학생위원회 등에서 모인 친구들이 함께 오기도 한다. 단체 프로그램은 최소 12명이 모인 팀의 신청만 받는다. 각 팀은 총 20개 프로그램 중 자유롭게 하고 싶은 작업을 선택하면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하자센터 일일직업체험예약사이트(rg.haja.net)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슬이 인턴기자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