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풍납동에 공공도서관·장난감도서관 동시 개관

등록 : 2026-04-02 07:55

크게 작게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공공도서관과 장난감도서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개발 제한으로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이 지역에 지식과 보육 기능이 결합한 생활 인프라가 대폭 확충되면서 정주환경 개선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송파구는 풍납동 정주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풍납도서관’과 ‘하하호호 장난감도서관 풍납점’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구는 문화유산 보상이 완료된 부지를 활용해 기존 건물은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고, 유휴 부지에는 장난감도서관을 신축했다.

풍납도서관은 이 지역 최초의 공공도서관이다. 기존 작은도서관을 확장 이전해 풍납 1·2동을 아우르는 독서 거점 역할을 맡는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장서 1만 5000여 권과 전자 자료 99만여 권을 갖췄다. 4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도서관 개관을 기념해 4월 한 달간 원화 전시와 꽃바구니 만들기, 샌드아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장남감도서관 풍납점 외관. 송파구 제공

함께 문을 연 하하호호 장난감도서관 풍납점은 영유아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아동 친화 시설이다. 이번 개소로 송파구는 권역별 5개소의 장난감도서관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취학 전 영유아 자녀를 둔 송파구민이나 관내 직장인이면 연회비 1만 원으로 이용 가능하며, 장난감은 기본 2주간 대여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그동안 문화재 발굴 지역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풍납동은 이번 도서관과 장난감도서관 개관을 비롯해 스마트도서관, 청년아티스트센터 등 기존 시설이 더해지며 활기 넘치는 주거 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풍납동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책과 문화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며 “앞으로도 정주환경 개선과 연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확충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