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자원안보 위기 ‘주의’에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 시행

등록 : 2026-03-2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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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도봉구청과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승용차 5부제(요일제)’를 시행한다. 기간은 3월 25일부터 자원안보 위기경보 해제 시까지다.

이에 따라 도봉구청 임직원과 보건소, 시설관리공단 등 도봉구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은 본인 차량이 해당하는 운휴 요일에 차량을 운행할 수 없다. 이번 조치는 석유와 가스의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가 발령한 에너지 위기 대응 계획에 따른 것이다. 앞서 정부는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했다.

도봉구 직원이 도봉구청 주차장 입구에서 ‘승용차 5부제(요일제)’ 관련 안내를 하고 있다. 도봉구 제공

승용차 5부제는 차량 번호판 끝자리 기준으로 운휴 요일을 지정하는 ‘끝 번호 요일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요일별 대상은 월요일(1·6번), 화요일(2·7번), 수요일(3·8번), 목요일(4·9번), 금요일(5·0번) 차량이다. 대상 차량은 공용차와 임직원 소유 10인승 이하 승용자동차(렌터카 포함)다. 다만 장애인 사용 자동차, 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전기·수소차, 장거리 출퇴근 차량 등 운행이 불가피한 차량은 제외된다.


구는 위반 차량에 대해 현장 계도와 경고를 우선하되, 반복 위반이 확인될 시에는 출입 통제와 징계 등 실질적인 제재를 할 방침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에너지 안보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기관이 앞장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겠다”라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대중교통 이용, 적정 실내 온도 유지 등 에너지 절약 국민행동지침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문의 기후환경과 02-2091-3222.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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