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구민이 뽑은 2025년 영등포 주요 뉴스 발표

등록 : 2025-12-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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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는(구청장 최호권) 11월26일부터 12월10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민이 직접 선정한 ‘2025년 영등포 주요 뉴스’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구민 9466명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1위는 ‘신길 책마루 문화센터 및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 준공’이 차지했다. 신길 책마루 문화센터는 신길뉴타운 입주 10년 만에 조성된 시설로 도서관과 수영장과 체육관이 한 건물에 들어선 종합 문화공간이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책과 운동과 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구민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은 약 1000평 규모로 영어 특화 공간을 갖춘 도서관이다. 국제 금융 중심지 여의도의 특성을 반영해 차별화된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들 도서관 건립으로 영등포구의 서울시 자치구 도서관 순위는 기존 16위에서 4위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2위는 ‘영등포구 통합 신청사 건립’이다. 통합 신청사는 당산근린공원 남측 부지 일부에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로 들어선다. 구청과 구의회 업무공간을 비롯해 교육시설과 문화시설과 어린이집과 북카페와 전망 휴게실과 주차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기존 주차문화과 부지에는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의 보건소와 공공커뮤니티 지원센터가 신축된다. 신청사는 2027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마치고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3위는 ‘수영장이 포함된 종합체육시설 착공’이다. 양평동 공공복합시설과 대림3유수지 종합체육시설에 수영장을 포함한 다양한 체육시설이 조성된다. 현재 5곳인 공공 수영장은 향후 9곳으로 늘어날 예정으로 생활체육 수요 해소와 구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4위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선정됐다. 땡겨요 상품권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상품권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상생 장터는 기존 1일장에서 5일간 상설 운영으로 확대돼 지역 소상공인과 전국 협력 도시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5위는 ‘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 운영’이다. 이 카페는 영등포 청년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정책 정보와 생활 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한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운영되는 청년 전용 커뮤니티로 청년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밖에 주요 뉴스로는 △일자리 대상 2년 연속 수상 및 고용률 1위 △제1회 영등포구 원조 맥주 축제 개최 △아이 키우기 좋은 영등포 △재개발 재건축 사업 87건 추진 △영등포역 쪽방촌 정비 임시시설 이주 시작 △안양천 양화 반려견 놀이터 조성 △대림동 환경 개선 추진이 뒤를 이었다.

최호권 구청장은 “구민들이 직접 선정한 2025년 주요 뉴스를 통해 구민이 원하는 영등포의 발전 방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구민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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