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생활 속 폐기물 관리기준 새로 정비

등록 : 2025-11-1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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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주민이 생활 속 폐기물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분리배출 기준과 관리체계를 새로 정비했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 불편을 줄이고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강북구 폐기물 관리 조례를 개정해 11월7일 공포했다. 개정에 따라 공사장 생활폐기물, 생활계 유해폐기물, 폐비닐 등 주요 배출 항목의 관리기준이 한층 구체화됐다.

공사장 폐기물은 전자적 신고와 관리를 의무화해 무단 투기나 방치를 줄이고 재활용 가능한 자원은 반드시 분리해 배출하도록 규정했다.

폐의약품과 수은 함유 폐기물 등 생활계 유해폐기물은 구청이 처리계획을 수립하고 평가하도록 해 환경오염과 인체 유해 요인을 예방한다.


폐비닐 배출 기준은 주민 편의를 고려해 세척 의무를 없애고 다른 재활용 가능 자원과 섞이지 않도록 투명 또는 반투명 봉투에 배출하도록 명확히 했다. 이번 개정으로 폐비닐 배출이 한층 쉬워지고 재활용 과정에서도 이물질 혼합을 줄여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이번 조례 개정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폐기물 관리체계를 현실에 맞게 보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분리배출 기준을 명확히 하고 현장 중심의 자원순환 행정을 강화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생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강북구청사 전경. 강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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