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취약계층 난방시설 전수조사 현장점검합니다”

등록 : 2022-10-15 22:28 수정 : 2022-10-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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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전북 무주에서 어머니 생일에 모였던 일가족이 가스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숨지자 도봉구가 신속히 지역민 안전 점검에 나섰다. 구 관계자는 “취약계층과 지역 사회복지시설 90여 개소,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난방용기름이나 연탄 사용 가구 현황, 노후정도, 사용연수를 집중 점검했다”며 “17일부터는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강북도봉구회가 재능기부해 대상 가구와 시설에 대한 연통점검, 설치연도, 불완전 연소 여부 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구는 점검 결과 연통 교체나 수리가 필요하면 적극 지원키로 했다.

난방시설 안전점검을 위한 방문 모습. 도봉구청 제공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최근 발생한 가스 중독 사건과 같은 안타까운 일이 재발하지 않으려면 사전 예방과 적극적인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점검이 어려운 독거 어르신과 같은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조치가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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