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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문화원이 한글날인 9일 방학동 원당샘공원 일대에서 ‘제11회 도봉 한글잔치’를 개최한다.
방학동에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도운 ‘정의공주’의 묘역이 있다. 이에 구는 정의공주를 기리고 한글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매년 한글잔치를 원당샘 공원에서 열고 있다. 올해로 벌써 열한 번째를 맞은 ‘도봉 한글잔치’는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도봉구의 대표적인 지역 문화 축제다.
이번 한글잔치는 6일 한글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한글연보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본 행사 날인 9일에는 여러 프로그램이 지역주민을 찾아간다.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도봉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와 ‘도봉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창작소리그룹 ‘사단, 나쏘’의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2018년 도봉구 도봉한글잔치 행사 진행 모습. 도봉구청 제공
특히 한글잔치를 맞아 처음 공개되는 공연 ‘한남서림: 훈민정음 미스터리’가 주목할 만하다. (사)한국연극협회 도봉지부의 창단 공연인 ‘한남서림’은 훈민정음 해례본이 도봉구에서 출토되었을 때 벌어질 가상의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13일 오후 7시30분과 14일 오후 4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도봉구민회관 소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마당에서는 향토작가시화전, 우리말가훈전이 열리고 체험부스와 놀이마당에서는 △태극기 그려보기 △옛날서책 만들기 △훈민정음 해례본 탁본체험 △정의공주의 캐릭터를 담은 한글 타투 △1년 뒤에 받아보는 느린 우체통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장터 등이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도봉문화원 홈페이지나 도봉문화원 사무국(02-905-402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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