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찌꺼기 모아두세요” 광진구, 자원 순환 동참 커피전문점 모집

등록 : 2022-07-06 15:05 수정 : 2022-07-06 18:07
광진구가 커피찌꺼기를 재자원화 할 커피전문점을 모집한다. 커피찌꺼기는 지난 3월 순환자원으로 인정돼 폐기물에서 제외됐다.

구 관계자는 “커피 원두는 커피 추출 후 0.2%만 사용되고 99.8%는 찌꺼기로 버려져 생활폐기물로 매립·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커피전문점은 종량제 봉투 비용을, 자치구는 소각·매립 비용을 부담한다”며 “지난 4월 커피찌꺼기 재활용 전문 기술을 보유한 지역 내 사회적 협동조합 ‘자원과 순환’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커피찌꺼기 재자원화 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커피전문점이 커피찌꺼기를 매장에 모아두면 수거업체가 지정된 요일과 시간에 수거한다.

커피찌꺼기 재자원화 광진구청 제공
이를 통해 업체는 ‘에코 카페 인증 스티커’를 매장에 게시해 녹색소비를 창출하는 친환경 업체라는 홍보 효과를 누리고 생활폐기물 처리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수거된 커피찌꺼기는 소의 사료 및 친환경 목재 원료 등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구는 이달부터 지역 내 커피전문점 600여곳을 대상으로 사업에 동참할 커피전문점을 모집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광진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kmj1021@gwangjin.go.kr)로 접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 청소과(02-450-7622)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커피찌꺼기 재활용 사업은 커피전문점의 비용 절감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으로 환경에 기여하는 효과가 크므로 많은 동참을 바란다”며 “구에서는 앞으로도 탄소 중립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