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소식
“서울역 주변 함께 걸으며 2시간 역사·추억여행”
서울시, 외국인 관광객과 어린이를 위한 코스 추가해 ‘서울역 도보투어’ 총 6개 코스로 확대
등록 : 2016-08-25 14:21
근대화 시기 서울에 지어진 서양식 건물과 오래된 건축물을 살펴보는 코스다. 서울역에서 중림시장, 약현성당을 거쳐 성요셉아파트, 호박마을을 지나 이명래고약방과 충정각, 충정아파트를 둘러본 뒤 선교교육원에서 해산한다. 서소문이 내려다보이는 약현이란 언덕 위에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성당 ‘약현성당’과 1900년경 미국인 맥렐란의 집으로 지은 유럽식 2층 건물로, 현재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들어선 ‘충정각’을 둘러보게 된다. (수요일 오전 10시) 오래된 추억과 사연 가득한 ‘청파·공덕 코스’ 서울역 서부지역 일대에 간직된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코스다. 서계동에는 유독 아담한 건물들이 많다. 현재의 ‘국립극단’ 주변은 1981년부터 30년간 기무사 수송대로 쓰였던 탓에 보안상의 이유로 500m 이내에 3층 건물을 지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할아버지의 아버지부터 100여 년 넘게 운영해왔다는 ‘개미슈퍼’, 드라마 세트장을 떠올리게 하는 90년 된 이발소 ‘성우이용원’ 등 오래되고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를 현장에서 들을 수 있다. (금요일 오전 10시) 위인들을 만나볼 수 있는 ‘어린이·가족 코스’ 어린이들이 알기 쉽게 장소마다 역사 속 인물들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코스다. 서울역에서 출발해 서울역광장(왈우 강우규 의사)을 지나 남대문교회(알렌 선교사) 서울성곽(태조 이성계)으로 올라가 백범광장(백범 김구 선생)을 거쳐 안중근기념관(안중근 의사) 내부를 관람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토요일 오전 10시) 서울역 일대를 두루 체험하는 통합 코스 역사와 문화를 두루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역을 중심으로 서부 지역 통합 코스와 동부 지역 통합 코스를 운영한다. ‘서울역 서부 코스’는 토요일 오후 4시에 진행되며, 국립극단과 개미슈퍼를 거쳐 만리재를 타고 올라가 손기정체육공원(내부 관람)과 약현성당까지 이어진다. ‘서울역 동부 코스’는 오후 7시에 진행되며, 세브란스빌딩을 지나 남대문교회와 스퀘어가든, 서울성곽까지 올라간 뒤 안중근기념관을 살펴보고 숭례문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토요일 오후 4시, 7시) 김정엽 기자 pkjy@hani.co.kr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