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이 지났다. 추위의 기세는 여전하지만, 멀리서 봄기운이 시나브로 다가오고 있다. 봄을 앞두고 서울농부포털(서울도시농업)에는 자치구들의 텃밭 분양 소식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신청자 가운데 추첨하며, 이용료는 면적 등에 따라 다르다. 신청은 해당 자치구 누리집(강동구는 도시농업포털)에서 하며, 만 65살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은 전화 또는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일이 가장 이른 곳은 성동구다. 성동구는 무지개텃밭과 다산농원을 분양한다. 신청접수는 3일 시작해 11일 오후 6시 마감한다. 이용료는 무지개텃밭(행당동 76-3번지 일대, 성동소방서 및 4차산업혁명체험센터 옆) 1구획(약 11㎡) 6만원, 다산농원(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113번길 129) 1구획(약 16㎡) 6만원이다.
송파·서초구 마감일은 18일이다. 송파구는 솔이텃밭(방이동 444-17, 445-7) 참여자 모집을 4일 시작해 18일 오후 6시 마감한다. 1구획(9㎡) 사용료는 7만원이다. 서초구 친환경 도시텃밭 가꾸기 참여자 모집 기간은 14일 오전 10시~18일 오후 5시이다. 1구획 이용료는 청룡·신흥 텃밭 10만원, 안골·꽃초롱 텃밭 7만원이다. 만 65살 이상과 장애인은 전화(02-2155-6876) 신청도 가능하다. 강
동·광진구는 25일 마감한다. 강동구의 접수 기간은 21일 오전 9시~25일 오후 6시이다. 이용료는 12㎡는 7만원, 80㎡는 30만원이다. 다둥이 가구 등에는 할인 혜택이 있다. 광진구는 자투리 텃밭 분양 신청을 21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오후 5시까지 받는다. 1구획 6㎡로 이용료는 3만원이다. 1인가구를 위한 텃밭 지원 사업 시행으로 10%는 1인 가구에 의무 분양한다.
관악구 신청 기간은 24일 오전 9시부터 3월2일 오후 6시까지다. 개인은 강감찬 텃밭, 서림동 텃밭, 청룡산 텃밭, 충효 텃밭, 관악도시농업공원을 신청할 수 있다. 낙성대 텃밭 신청 대상은 단체와 교육기관이다. 1구획(약 10㎡) 일반 이용료는 5만5천원이고, 단체는 무료다.
이현숙 선임기자
사진 서울농부포털 갈무리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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