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팔이 소년에서 1천만 시민 대의기구 수장으로
등록 : 2020-07-16 16:25
‘백범일지’ 읽고 정치인 꿈꿔 민주당계 정당과는 33년 전 인연을 맺었다. 1987년 평화민주당이 창당할 때 자원봉사를 했다.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해 청년당원으로 열심히 활동했다. 2004년 총선에서 민병두 전 의원(당시 열린우리당)이 동대문구에서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됐을 때 지역구 사무장을 맡았다. 지역에서 30년 만의 진보정당 승리의 숨은 공신이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2006년엔 7대 시의원으로 출마했다 낙선했지만, 8대 시의회 진출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지역 정치를 시작했다.
‘의리, 도리, 순리대로 살자’ 신념 가져 초년 시절 고생을 겪으면서 그는 인연의 소중함을 느꼈다. 사람들과 만나 얘기 나누는 걸 중요하게 여기면서 의사소통 능력도 함께 키워나갔다. 자신이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귀담아듣는 걸 잘하는 편이다. 이번 시의장 선거 결과에도 그 덕이 컸다. 불리한 상황에서 선거를 준비하며 의원을 한 명 한 명 만났고,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의장이 되겠다고 마음을 담아 피력했다. ‘시작과 끝이 같은 사람’으로 소통에 적극적인 게 의원들의 마음을 살 수 있었다고 한다. 그가 인생에서 신념으로 삼는 게 ‘삼리’다. 의리, 도리, 순리대로 살자는 것이다. 어린 시절 힘들게 살아오며 의리를 중요하게 여기게 됐다. 도리를 아는 사람이 사람으로 존중받으며, 다툼이 있는 어려운 일은 순리를 따르는 게 해결의 지름길이라는 걸 깨달았다.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한 뒤 나머지는 하늘에 맡기는 ‘진인사대천명'의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려 노력한다”고 했다.
김인호 서울시의장은? 서울시의회 9대 부의장(2014~2016년), 8대 재정경제위원장(2012~2014년) 열린민주당 민병두 국회의원 특보(2004년) 새천년민주당 동대문 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2000년) 고려대 법무대학원 졸업 1967년 전남 영암 출생
이현숙 선임기자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