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소식

노숙인·쪽방 거주민 임대주택 1000호 공급 임박

등록 : 2016-06-30 13:23
서울시는 노숙인과 쪽방 거주민 등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 1000호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07년부터 ‘노숙인·쪽방 거주민 임대주택 입주지원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990호, 1600여 명에게 주택을 지원했다. 해마다 100호 이상의 임대주택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어 1000호 공급을 올해 연말이면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숙인·쪽방 거주민 임대주택 입주지원사업’은 서울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SH공사가 사들인 다가구와 다세대 주택을 최장 20년간 노숙인에게 시세의 30% 수준으로 보증금과 월세를 받아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단독 생활이 어려운 노숙인 등은 2~3인이 함께, 필요에 따라 일부는 단독으로 생활하는 임대주택을 지원받는다.

올해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여성 질환 노숙인과 알코올의존증 노숙인에게 주거 지원과 생활 관리를 병행하는 ‘지원주택’을 각 18호와 20호 공급한다.

재활과 투약 등 입주자들의 전반적인 생활 관리를 위해 총 11명의 사례관리자가 배치된다. 공급 대상은 생활시설 퇴소 후에도 보호가 필요한 여성 노숙인과 초기 알코올의존증 노숙인이다.

입주자는 노숙인 정신건강팀과 종합지원센터, 재활·자활시설 등 노숙인지원시설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다. 서울시는 월세를 내기 어려운 노숙인에게 단기 월세도 지원할 계획이다.

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노숙인과 쪽방 거주민 등은 모집 공고에 맞춰 시설의 추천을 받거나 본인이 직접 신청서를 작성해 동 주민센터에 내면 된다.

최종 입주자는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올 하반기 공고는 9월 말 예정으로 노숙인 시설과 동 주민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 SH공사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엽 기자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