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 동안 시내 국악당과 근대가옥, 복합문화공간 등에서 다양한 음악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25일까지 평일 오후 12시20분에 종로구 서울돈화문국악당 잔디마당에서 야외콘서트 ‘케렌시아’를 선보인다. 다양한 국악 장르의 14개 팀이 참여해 날마다 색다른 공연을 펼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에 있는 서울남산국악당에서도 5월 한 달 동안 한옥콘서트 산조, 정오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오디션 경연 등을 즐길 수 있는 국악 축제가 열린다. 실내 공연장뿐 아니라, 국악당 야외마당과 남산골한옥마을에 있는 민씨 가옥 등 다양한 자리에서 공연이 열린다.
오는 12일 오후 5시에는 100년 역사 근대가옥인 북촌 ‘백인제 가옥’(사진)에서 음악회가 열린다. 소프라노 서혜연(서울대 교수)이 음악감독을 맡아 ‘감동’을 부제로 전통음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인다. 호른 연주자 홍박, 클라리넷 연주자 조성호, 피아니스트 김재원, 판소리 명창 김태희, 고수 조용복이 연주한다. 윤보선 가옥과 함께 북촌을 대표하는 근대 한옥인 백인제 가옥은 서울시가 인제 백병원을 설립한 백인제 선생의 후손으로부터 2009년에 매입해 역사가옥박물관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2015년 11월부터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도봉구 창동역 인근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창동61’에서는 각기 다른 매력을 품은 3색 공연이 펼쳐진다. 첫 무대는 오는 16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출신으로 꾸려진 창작음악팀 ‘창동악가무: 삽자루 아니고 상자루’가 연다. 2014년 창단한 상자루는 제9회 대학국악제에서 금상을 받고, 지난해 창의융합 프로젝트 ‘도시 위로 프로젝트’에 선정된 실력파다. 오는 25일에는 플랫폼창동61의 대표 기획공연 에프앤엘(FNL)이, 26일에는 뮤지컬 콘서트 ‘한정림의 음악일기: 수다’가 공연된다.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
사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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