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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초정원센터 본원’ 개관

등록 : 2026-10-22 14:24 수정 : 2026-10-22 14:33
전성수 서초구청장(오른쪽)과 유지웅 서초구의회 의장이 ‘방명록 정원’ 식재에 참여하고 있다. 서초구 제공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지난 19일 매헌시민의숲에서 ‘서초정원센터 본원’ 개관식과 가드닝 페스티벌을 열었다. 20여 년간 어린이교통안전교육장으로 쓰이던 노후 건물을 주민 여가와 휴식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양재천 수변 산책로에서 센터로 이어지는 길목에도 정원을 조성해 산책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방문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날 개관식에는 전성수 구청장과 서초정원사,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예술인들의 식전 공연에 이어 제막식이 열렸고 참가자들이 직접 꽃과 나무를 심고 소망 표찰을 거는 ‘방명록 정원’ 식재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가드닝 페스티벌에서는 반려식물 치유 클리닉을 제공하는 차량 ‘바퀴 달린 가드닝’ 트럭과 실내 가드닝 책방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이번 정원 개관으로 구는 지난 2월 문을 연 말죽거리공원 분원과 함께 정원문화 거점을 완성했다. 앞서 분원에서 배출한 서초정원사 77명은 길마중 초록숲길 등 주요 녹지를 가꾸고 동네 유휴지에 골목정원을 조성해왔다.

구는 앞으로 두 공간을 연계해 정원사 양성 과정과 가족 단위 가드닝 체험 등을 운영하고 ‘바퀴 달린 가드닝’을 활용해 일상 속 체험 기회도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27일까지 매헌시민의숲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도 시너지를 낸다.

센터의 체험 프로그램 및 양재천 ‘양재아트살롱’ 등과 연계해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으며 서초정원사들은 박람회장 내 자치구 정원을 직접 가꾸며 힘을 보태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온 공간이 구민 모두의 쉼터이자 배움터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며 “누구나 일상 속에서 식물을 통해 위로받고 정원을 즐길 수 있는 정원도시 서초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변길 기자 seoul01@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