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2026 야외도서관 ‘낭만보장’ 개최

등록 : 2026-10-07 11:19 수정 : 2026-10-07 18:55
서울 노원구(구청장 서준오)가 오는 10월17~18일 하계2동 주민센터 앞 경춘선숲길 일대에서 야외 독서문화축제 ‘2026 노원 야외도서관 낭만보장’을 개최한다.

‘낭만보장’은 자연 속에서 책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기는 야외 독서문화축제다. 올해는 ‘AI 시대 결국, 사람’을 주제로, 기술이 일상 깊숙이 들어온 시대에 책을 매개로 사람들이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교감하는 경험에 주목해 사람 간의 소통과 책,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자는 취지다. 운영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2026 노원 야외도서관 낭만보장 포스터. 노원구 제공

행사장은 잔디광장과 경춘스테이션 북앤커피, 경춘선 철길 등을 포함해 약 8800㎡ 규모로 꾸며진다. 잔디광장에는 메인무대와 캠핑존, 북쉼터 등을 마련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독서와 공연 관람, 영화 감상,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첫날인 17일에는 잔디광장 서점작가부스에서 김아영 작가와의 만남이 열리며, 주제도서 ‘오디세이’를 중심으로 김상근 교수의 북콘서트 ‘AI 시대, 사람을 읽다’가 열린다. 한편, 개막식에 이어 ‘쏠레올레’의 오페라 갈라쇼가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수어통역과 시각장애인 안내, 휠체어석을 마련해 장애인 관람객의 행사 참여를 지원한다.


노원구립도서관은 ‘결국, 사람’을 비롯해 곤충, 예술, 자연·생태, 휴식, 건강 등 다양한 주제와 세대별 북큐레이션을 선보인다. 서가와 책바구니에는 약 1000권의 책을 비치해 방문객이 자유롭게 꺼내 읽을 수 있도록 한다.

경춘선 철길에는 ‘노원동네서점여행’과 불멍존이 조성된다. 브론테살롱, 지구불시착, 책인감, 땡땡섬 등 지역 동네서점 4곳은 각자의 개성을 담은 추천도서를 선보인다. 방문객은 불빛 곁에서 책을 읽으며 경춘선숲길의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다.

독서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미니북·감정인형·그림책 만들기부터 책갈피·미니북 키링 제작 등이 마련된다. 올해의 한 책 ‘듣고 싶은 말’을 활용한 무드등 만들기도 진행해 방문객이 책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문의 여가생활과 02-2116-0701.

신은미 에디터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