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중곡1동 2200세대 수변 주거공간으로 바뀐다

등록 : 2026-09-30 13:17 수정 : 2026-09-30 14:28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의 중곡1동 254-15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28일 서울시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됐다.

이 일대는 중랑천과 용마산·아차산에 인접한 지역으로, 1974년 토지구획정리사업 이후 노후 저층주택이 밀집하고 협소한 도로와 부족한 생활시설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중곡동 저층주거지 가운데 처음으로 본격적인 정비가 추진돼 중곡동 일대 주거환경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

대상지는 2025년 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주민 의견수렴과 기획을 거쳐 2026년 3월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고 이를 반영한 정비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정비계획에 따라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 포함)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 1.53 등을 적용해 최고 35층, 총 2200세대(임대주택 424세대 포함)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특히 중랑천과 용마산·아차산을 연결하는 녹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단지 동측에 어린이공원을 조성하고, 중랑천에서 단지 내 녹지와 공원으로 이어지는 보행·녹지축을 마련한다. 중랑천에서 아차산 방향으로 통경축을 확보해 개방감 있는 수변경관도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 생활환경도 개선된다. 공원과 연계한 공공복합청사에 동 주민센터와 데이케어센터를 배치하고, 공영주차장을 신설해 부족한 생활·공공시설을 확충한다. 주변 도로를 정비하고 단지 내 학교가는 길과 보행통로를 조성해 교통 및 보행환경도 개선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중곡1동 A구역의 정비구역 지정으로 오랜 기간 정비가 필요했던 노후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중랑천과 아차산을 잇는 녹지·보행환경과 주민 생활에 필요한 기반시설이 조화롭게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은미 에디터

광진구 중곡동 재개발사업 조감도 예시. 광진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