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산후조리원 모습. 정용일 선임기자 yongil@hani.co.kr
보건복지부에서 3년마다 시행하는 ‘2024년 산후조리 실태조사’ 및 주요 정책 연구기관 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출산 후 산후조리원 이용 비율은 85.5%로 꾸준히 상승했다. 산후 조리원 이용 비용은 2주 기준 400만~500만 원을 웃도는 경우가 많다. 산후조리 장소 선 택 시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비용 부 담'이 최상위권으로 꼽혔다. 저출생 여파로 중소형 산후조리원이 폐업하면서 전체 시설 수는 줄어든 반면, 인건비·임대료 상승과 맞 물려 남은 시설이 고급화(프리미엄화) 경향 을 보이며 평균 비용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금천구(구청장 최기찬)가 관내 민간 산후조리원과 협력해 출산가정의 산후조 리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을 올해도 이 어간다. 금천구는 2015년부터 관내 민간 산 후조리원과 협약을 맺고 출산가정의 산후 조리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민관협력 사 업을 추진해왔다. 구에서 별도 예산을 지원 하지 않고 참여 산후조리원이 자체적으로 이용료를 감면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MJ산후조리원이 이용료 감면에 참여한다. 기준중위소득 130% 이하 출산가정은 2주 이용 때 40만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셋째아 이상 가정과 한부모 가정 그리고 장애인 산모와 청소년 산모는 소득과 관계없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내 또 다른 민간 산후조리원인 VIP산후조리원은 지난달 서울시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시범사업’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서울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 을 두고 거주한 임산부가 이용할 수 있다. 취약계층과 다자녀·다태아 가정 등에는 우선 이용 기회가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금 천구보건소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금천아이 맘센터(02-2627-266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동구 기자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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