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대학생과 청년정책 머리 맞대
경희대·서울시립대·한국외대 총학생회와 협약 체결…청년정책·지역공헌 공동 추진
등록 : 2026-08-13 11:31
동대문구는 지난 10일 서울시립대·경희대·한국외국어대 총학생회와 동대문구 청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동대문구 제공
이날 차담회에서는 생활과 밀접한 건의도 이어졌다. 한국외대 학생들은 외대앞역 공영주차장의 낮 시간대 학생 이용과 광장 조성 과정에서 대학과 지역의 정체성을 함께 담는 방안을 제안했다. 최 구청장은 주민 이용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주차장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광장 명칭과 공간 활용에서도 동대문구와 한국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경희대에서는 무료 법률 상담 등 일부 청년정책의 대상을 동대문구 거주자뿐 아니라 관내 대학 재학생까지 확대해달라는 제안을 내놨다. 최 구청장은 “좋은 제안인만큼 가능한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향후 노동복지센터를 설립해 비거주 관내 대학생도 노동·복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와 3개 대학은 9월 청년주간의 ‘트로이카’ ‘삼동제’와 11월 학술포럼 등 대학과 지역이 함께하는 행사도 협력해 준비할 계획이다. 서울청년센터 동대문은 구와 대학사이에서 청년정책과 현장 의견을 잇는 소통 창구 역할을 맡는다. 최동민 구청장은 “청년정책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인 청년의 목소리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정책을 만드는 것만큼 필요한 청년에게 제대로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3개 대학 총학생회와 꾸준히 소통해 현장의 제안이 실제 정책과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변길 기자 seoul01@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