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전국 지자체 ‘청년친화도시’ 벤치마킹 거점

등록 : 2026-06-05 12:00
지난달 15일 열린 청년친화도시 벤치마킹 회의 모습. 성동구 제공

성동구가 2025년 국무총리 지정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성동형 청년정책을 배우고 벤치마킹하려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청년기본법’에 따라 국무총리가 지정하는 ‘청년친화도시’는 청년의 발전과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는 제도다. 성동구는 지역 특색에 기반을 둔 체계적인 청년정책 성과를 높이 인정받아 기초자치단체 중 2차 청년친화도시로 당당히 선정됐다.

특히 성동구는 청년정책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청년친화도시 조성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지역 중심 청년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로 인해 전국 지자체의 방문 요청이 쇄도하자 구는 지난달 15일 6개 지자체 관계자를 초청해 본격적인 청년정책 벤치마킹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성동구의 청년친화도시 추진 현황과 우수사례 소개, 정책사례 공유, 주요 청년 시설 라운딩이 차례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지역별 청년사업 운영 사례와 실무 경험을 교환하며 우수 정책 확산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깊이 있게 형성했다.

성동구는 청년친화도시 지정 기간인 2030년까지 5년간 총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청년친화도시 조성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브랜딩 컨설팅을 진행해 ‘청년친화도시 성동’의 도시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이와 연계된 다양한 홍보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간다.

구 관계자는 “우리의 청년정책은 경쟁이 아니라 우수 정책의 ‘확산’에 목적이 있다”며 “성동구의 선도적인 정책 모델이 전국으로 퍼져 대한민국 청년들이 어디서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하변길 기자 seoul01@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