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수변 감성 카페의 선두 주자 ‘노원두물마루’
노원의 첫 수변 감성 카페는 노원두물마루다. 중랑천과 당현천이 합류하는 지점 ‘만남의 광장’이 있었지만 진정한 만남은 두물마루의 탄생 이후 생겼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1월 23일 개장 뒤 한 달 평균 2만 명을 웃도는 ‘대박’이 식을 줄 모른다.
탁 트인 중랑천 전망을 즐기는 주민들, 한강으로 향하기 전 ‘한강 라면’으로 허기를 달래는 자전거 라이더들, 멀리서 간판만 보여도 속도를 내어 달려오는 어린이들까지 노원두물마루는 모두를 위한 천국이다. 단골끼리만 아는 히트상품 ‘군고구마’는 노릇노릇 구워지는 족족 완판 행렬을 이룬다. 하천변을 걷고 뛰는 이들을 위한 휴게 공간으로 출발했지만 두물마루에 가기 위해 걷고 뛰는 이가 더 늘었다는 점에서 유쾌한 반전을 선보였다. 두물마루의 흥행 공식은 다른 수변 감성 거점 조성의 이정표가 되고 있다.
시원한 바닥분수와 은은한 달빛 감성 ‘당현마루’
중랑천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인근에 아파트가 많아 노원구민이 가장 많이 찾는 하천은 당현천이다. 특히 바닥분수광장 주변은 봄의 벚꽃길, 여름의 바닥분수, 가을의 ‘노원달빛산책’으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당현천의 새로운 랜드마크 당현마루는 화룡점정과도 같다. 당현천의 물길과 꽃길, 멀리 보이는 불암산의 전경까지 고스란히 한눈에 담기는 당현마루의 진정한 매력은 밤에 모습을 드러낸다.
당현마루에서 완만한 경사로 당현천 건너편을 잇는 교량 ‘달빛브릿지’는 초승달 모양의 반원 형태로 조성됐다. 은은한 경관조명으로 빛나는 다리를 건너며 곡선을 따라 시야가 바뀌면 당현천의 아름다움도 파노라마로 누릴 수 있다. 물소리, 달빛, 커피 향, 한강 라면 맛에 사랑하는 이와 맞잡은 손을 더하면 그야말로 오감 만족.
배산임수 신상 감성 카페 ‘노원우이마루’
두물마루, 당현마루에 이은 3연타석 홈런이 지난 4월 터졌다. 강북구, 성북구와 맞닿은 입지 덕에 월계동의 전유물이 아닌 지역 명소가 될 전망이다. 앞선 ‘마루’들과 같이 카페와 라면조리실을 갖췄고, 앞선 ‘마루’들에는 없는 실내 음악분수와 북스텝으로 실내 공간의 아늑함과 품격은 으뜸이라는 평가다.
우이천을 앞에 둔 우이마루의 숨겨진 보물은 뒤쪽에 자리한 초안산 수국동산이다. 300m 거리에 약 1만6천㎡의 수국동산과 초안산힐링타운이 있다. 수국동산과 이어지는 순환산책로 비석골근린공원까지 하천 따라 꽃길 따라 걷던 길과 공원 따라 숲길 따라 걷던 길을 우이마루가 중간에서 매끄럽게 연결해준다. 수국이 만개하는 6월에는 수국축제도 열릴 예정이다. 수변카페 우이마루가 있기에 초안산의 수국이 더욱 아름답다.
글·사진 노원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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