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스마트헬스케어로 어르신 근력 키운다… 맞춤형 운동 지원

등록 : 2026-03-30 07:26

서울 성동구는 인공지능(AI) 기반 시니어 특화 건강증진 시설인 ‘스마트헬스케어센터’에서 60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근력 향상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 실현을 위해 성동형 통합돌봄의 핵심 사업으로 스마트헬스케어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권역별 거점에 스마트헬스케어센터 6곳을 운영 중이며, 어르신이 생활권 내에서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예방 중심 돌봄을 지원한다.

스마트헬스케어센터 어르신 건강관리 지원 모습. 성동구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월 신규 개소한 마장·성수 센터를 포함해 총 6개소(사근·송정·왕십리·금호·마장·성수)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7일까지이며, 성동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개인별 신체 기능 수준에 맞는 지도를 위해 신체기능평가(SPPB) 점수를 기준으로 반을 구분해 운영한다. 신청자는 희망하는 센터를 방문해 신체기능평가를 사전에 실시한 후 결과에 따라 해당 반에 신청하면 된다. 인원을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참여자는 국가 자격을 갖춘 건강운동관리사의 지도 아래 3개월간 주 2회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AI 기반 근력 운동기구를 활용해 개인별 운동 강도와 횟수를 적용하며, 운동 데이터는 지속적으로 축적·관리된다. 또한 주기적으로 신체 기능을 재측정해 변화 정도를 확인하고 운동 처방을 조정하는 등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지난해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의 성과 분석 결과, 참여자의 신체기능평가 점수가 평균 1점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악력은 평균 1.22kg, 어깨 근력은 2.5kg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신체 기능 향상 효과가 확인됐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운동 처방과 데이터 관리는 어르신들의 신체 기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나이 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통합돌봄 지원 체계를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