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

등록 : 2026-03-27 08:35

서울 영등포구는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면역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과거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체내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질 때 피부 발진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의 발병률은 젊은 층보다 약 10배 높아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구는 비용 부담으로 예방접종을 망설이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한다. 접종 대상은 구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1961년12월31일 이전 출생자의 생계 및 의료급여 기초생활수급자다.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에는 접종이 불가하며 이미 대상포진을 앓은 경우에는 회복 후 6개월에서 12개월이 경과해야 접종이 가능하다.


구는 지난해 취약계층 어르신 1156명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했다. 올해도 예방접종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 대상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접종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과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를 지참해 관내 지정 위탁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참여 의료기관은 100개소이며 보건소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위치와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이와 함께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을 위한 무료 불소도포도 지원한다. 치아에 보호막을 형성해 충치를 예방하고 시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보건소 방문 시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평생 단 1회로 충분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꼭 접종 받으시기 바란다”라며 “모든 구민이 건강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라고 전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