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찾아가는 맞춤형 진료’ 확대… 장애인·어르신 건강 챙긴다
등록 : 2026-03-25 17:06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의료 접근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생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장애인을 위한 구강 건강 관리와 어르신 대상 치매 조기 검진을 병행 추진하며 지역 내 건강 형평성 확보에 나선다.
먼저 중랑구 치매안심센터는 어르신의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해 ‘동별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을 운영한다. 이번 검진은 4월 6일 면목2동을 시작으로 11월 4일 면목4동까지 16개 동 주민센터와 인근 교회, 마중활력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되며 거주지 인근에서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검진은 약 15분간 1차 선별 검사(CIST)를 실시하고,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 2차 진단 검사와 전문의 상담으로 연계된다. 이후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협약 병원에서 혈액 검사와 뇌 영상 촬영 등 추가 검사도 지원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배회 인식표 및 배회 감지기 제공, 지문 등록 등 실종 예방 서비스가 연계되며 대상자별 맞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편 중랑구 보건소는 3월 31일부터 지역 내 장애인 시설 7곳 이용자 17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인은 신체적·인지적 특성으로 인해 스스로 구강 관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이동 및 보호자 동행의 제약으로 치과 의료 기관 이용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구는 시설을 직접 방문해 구강 질환 예방 중심의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보건소 치과 의사와 치과 위생사가 참여해 구강 검진, 올바른 칫솔질 및 구강 위생 용품 사용법 교육, 불소 도포 등으로 구성된다. 정기적인 관리가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예방 중심의 구강 건강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의료 접근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생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보건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지역 내 누구나 필요한 건강관리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치매검진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검진을 받고 있는 모습. 중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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