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1040명에게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연간 35만 원 혜택

등록 : 2026-03-16 11:58
평생교육이용권 포스터.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교육 취약계층의 학습 기회를 넓히기 위해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3월 16일부터 4월 9일까지 신청을 받아 구민 1040명에게 1인당 연간 35만 원 상당의 교육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평생교육이용권은 저소득층과 노인, 장애인 등 교육 참여에 상대적으로 제약이 있는 구민이 원하는 강좌를 스스로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올해 강남구 지원 규모는 △일반(19살 이상 성인) 813명 △디지털(30살 이상 성인) 97명 △노인(65살 이상 성인) 68명 △장애인(19살 이상 등록 장애인) 62명이다.

신청 대상은 강남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살 이상 성인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록 장애인이다. 차상위계층에는 장애수당 또는 장애인연금 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도 포함된다.


신청은 분야별로 온라인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일반·디지털·노인 부문은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장애인 부문은 정부24 혜택알리미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고령층과 장애인을 위해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 현장 접수도 지원한다.

신청이 완료되면 자격 확인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인원이 예산 범위를 초과하면 우선 선발 기준에 따라 전산 추첨으로 확정하며, 결과는 4월 22일 누리집 확인 및 개별 통보된다. 1차 모집 인원이 미달할 경우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구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2차 모집을 5월 초 실시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NH농협 채움카드 포인트 형태로 35만 원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평생교육 이용기관에서 자격증, 창업, 어학, 인문학 등 다양한 강좌의 수강료와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상담센터 1551-477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평생교육이용권은 경제적 여건이나 신체적 제약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놓치기 쉬운 구민들에게 다시 학습의 문을 열어주는 제도”라며 “구민들이 삶에 필요한 배움을 이어가 미래의 가능성을 넓힐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을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