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전기차 충전기 설치비 최대 1000만 원 지원

등록 : 2026-03-13 09:48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총 7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차 충전기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전기차 이용 증가에 맞춰 생활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고, 보다 안전하고 촘촘한 충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올해 총 150대 규모의 충전기 설치를 지원하며, 설치 대상과 유형에 따라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강남구 내 공동주택, 건축물, 사업장, 주차장 등의 소유주 또는 운영 주체 가운데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 개인 또는 단체다. 지원 대상 충전기는 표준 규격에 적합하고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전기 사용 승인을 받은 설비여야 하며, 신규 설치와 교체 설치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최소 자부담금은 20만 원이다.


특히 구는 보다 폭넓은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별도의 우선순위나 공용 사용 여부 제한을 두지 않고, 예산 범위 안에서 지원 요건을 충족한 대상에게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2026년 1월 1일 이후 신규 설치하거나 교체한 충전기에 대해서는 소급 지원도 가능해 이미 설치를 마친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시설. 강남구 제공

보조금 신청은 2026년 12월 11일까지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갖춰 구청 환경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환경과 녹색에너지팀 02-3423-622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는 만큼 충전 인프라를 생활 가까이에서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지원 사업이 공동주택과 사업장, 주차장 등 다양한 생활 현장으로 충전 시설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구민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