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예방하고 가정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청소년 중독 가족교육’을 연다. 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주관으로 3월18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강남구보건소 5층 제3회의실에서 진행하며, 대상은 청소년 자녀를 둔 보호자다.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은 학업, 수면, 정서, 대인관계 등 일상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가정 차원의 예방과 개입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여성가족부 ‘2025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에서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이 17.3%(21만3243명)로 집계됐다. 초등학교 4학년 위험군도 5만7229명에 달해 과의존 문제가 저연령층까지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구는 보호자가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의 특성과 영향을 정확히 이해하고 가정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이번 가족교육을 마련했다. 강의는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현수 교수가 맡는다. 교육은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의 주요 특성과 문제 징후 파악, 가정 내 규칙 설정과 소통 방식, 갈등 상황에서의 대응 전략 등 보호자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중심 내용으로 구성되며, 김 교수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지도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안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문제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예방해야 할 과제”라며 “청소년과 가족이 건강한 미디어 사용 습관을 형성하도록 예방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02-3443-0340.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