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취약계층 대상 ‘우리동네 펫위탁소’ 운영

등록 : 2026-02-09 23:30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명절 연휴나 갑작스러운 입원, 출장 등으로 반려동물을 돌보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2월부터 12월까지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려견과 반려묘를 돌보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의 비용 부담을 덜고 반려동물 방치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종로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1인 가구 △보호시설 입소 범죄피해자 등이다.


위탁 기간은 총 10일이며 횟수 제한 없이 기간을 나눠 이용할 수 있다. 1인 가구는 반기별 최대 5일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전액 무료다. 다만 무료 위탁 기간을 초과할 경우에는 자부담이 발생한다.

반려동물 위탁 보호는 구가 동물보호법에 따라 적합 여부를 조사하고 평가해 선정한 전문 업체에서 진행한다. 반려견은 강아지대학로(종로구 대학로12길 92 지하1층)에서 반려묘는 봄동살롱(성북구 삼선교로23길 31 3층)에서 보호한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각 업체를 방문해 신분증과 자격 증빙서류, 반려동물 동물등록증 등을 제출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반려동물이 가족의 부재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보호받고, 반려인은 돌봄 걱정 없이 일상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비용 부담으로 소중한 반려동물을 믿고 맡길 곳이 없어 애를 먹던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