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도심 속에서 농작물도 키우고 이웃도 돌본다

등록 : 2026-02-05 15:55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사가정 마중 마을활력소에 조성된 ‘중랑 도심형 스마트팜’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

중랑 도심형 스마트팜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식물재배 시스템으로, 기후와 관계없이 연중 안정적으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이번 나눔은 주민이 생산부터 나눔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 11월 도심형 스마트팜 개소식에 참석한 류경기 중랑구청장. 중랑구 제공

전달되는 수확물은 버터헤드, 카이피라 등 신선한 엽채류다. 구는 면목3·8동 주민센터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주민에게 채소 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나눔은 수확 시기에 맞춰 월 1~2회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한편 구는 스마트팜을 생활농업 체험과 교육의 거점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2025년에는 총 11회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270여 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교육 횟수와 인원을 더욱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도심형 스마트팜은 농업 체험을 넘어 지역사회와 성과를 공유하는 공공 플랫폼”이라며 “주민 일상에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도시농업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