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한강공원은 한강 남단 여의도 일대에 조성된 대규모 수변공원으로, 금융·업무 중심지와 맞닿아 도심 속 휴식과 여가,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여의도 63빌딩에 프랑스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퐁피두센터 서울 본관이 문을 열 예정이다. 국회의사당 뒤편 서울마리나에서는 요트 체험이 가능하며, 여의나루역 인근에서는 한강 크루즈 유람선과 한강버스가 운항을 시작해 수변 이동의 즐거움을 더한다.
여의도공원 내에서는 열기구 ‘서울달’을 타고 한강 전경을 조망할 수 있으며, 선유도와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밤섬까지 이어지는 한강은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풍경과 경험을 선사한다.
문래동 꽃밭정원은 재일동포 출신 애국 기업인 고 서갑호 회장이 설립한 방림방적이 2001년 영등포 발전을 위해 공공기여한 부지에 조성된 공간이다. 이곳은 한때 어머니와 누이들이 땀 흘려 일하며 대한민국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방림방적 터로, 한강의 기적을 상징하는 역사적 현장이기도 하다. 20여 년간 가림막과 자재창고로 막혀 있던 공간은 가림막 철거 후 주민을 위한 꽃밭정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황톳길을 걷고 아이들이 뛰노는 일상의 쉼터이자, 계절마다 축제가 열리는 열린 정원이다. 정원 한편에 마련된 정원문화센터에서는 꽃을 가꾸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앞으로 바로 옆 텃밭에 구립 문래예술의전당이 들어서면, 정원과 예술이 어우러진 문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신길 책마루 문화센터는 신길뉴타운 입주 이후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생활밀착형 복합문화시설이다.
도서관을 중심으로 수영장과 체육관, 문화·교육 공간이 한 건물에 어우러져 책 읽기와 운동, 여가를 일상 속에서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3층부터 5층까지 이어지는 계단형 개방 공간인 ‘책마루’는 책을 읽고 전시를 감상하며 자유롭게 쉬어갈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세대 구분 없이 많은 주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주거지 한가운데 자리한 이곳은 배움과 쉼, 건강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신길동의 대표 구민 사랑방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글·사진 영등포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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