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사수”… 송파구, 이동형 AED 무상 대여

등록 : 2026-01-14 11:14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예고 없이 발생하는 심정지 사고로부터 구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부터 ‘이동형 자동심장충격기(AED) 무상 대여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응급 의료 장비를 자체적으로 구비하기 어려운 소규모 행사나 축제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발생 직후 ‘골든타임’인 4~5분 이내에 사용할 경우 환자의 생존율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는 필수 응급처치 장비다.

송파구 제공

구는 지역 내 기관, 단체 또는 개인이 주최하는 소규모 행사를 대상으로 AED를 무상으로 빌려준다. 대여 기간은 1회당 최대 9일로 행사 기간 전후의 준비 및 반납 시간을 고려해 책정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중 운집 장소에서 예기치 못한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즉각적인 장비 사용이 가능해져 구민 안전망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여를 희망하는 구민이나 단체는 행사 개최일 2주 전까지 송파구 보건소 응급의료지원팀 02-2147-3415와 유선으로 사전 협의 후 예약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행사 계획서 등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심정지와 같은 응급 상황에서 신속한 대처는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데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 체계를 구축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