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안양천 신목동역 수변활력거점 조성

등록 : 2026-01-12 15:22 수정 : 2026-01-12 15:27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안양천 신목동역 일대를 서남권을 대표하는 수변 여가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난 7일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안양천 신목동역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을 발표하며 안양천 신목동역 일대의 변화를 예고했다.

해당 지역에는 2010년 조성된 바이크라운지가 운영되고 있다. 역세권과 수변을 잇는 주요 지점임에도 자전거 보관 기능에만 한정돼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양천구는 바이크라운지와 하천변 유휴공간을 활용해 안양천 접근성과 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높이는 수변활력거점 사업을 추진했다.


구는 2023년 서울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2월 설계공모를 통해 기본 구상을 확정했으며 올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1월 공사에 착수했다.

신목동역 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기존 바이크라운지는 수변 전망카페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기존 건축물 1층과 2층을 활용해 연면적 380㎡ 규모로 조성되며 전면 유리 통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높였다. 출입구 상부에는 테라스를 마련해 안양천과 도심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안양천 일대에서는 유일한 수상레저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양천구는 신목동역 수변활력거점에 선착장을 설치하고 △카누 △카약 체험 강습 △자유 이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구민 누구나 도심 속에서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양천 둔치 물결광장 공원 조성, 사면형 장미정원 조성,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 후속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구는 신목동역 일대를 머물고 싶은 활력 있는 여가 문화공간으로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그동안 스쳐 지나던 신목동역 안양천 일대가, 이제는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공간으로 바뀌게 된다”며 “도시와 하천을 잇는 수변 거점을 통해 주민 일상 속 여가와 휴식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