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정원자원봉사단 ‘강동 아.정.이’, 서울시 정원도시상 우수상 수상

등록 : 2025-12-16 13:44 수정 : 2025-12-16 13:45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주민 정원 자원봉사단 ‘강동 아름다운 정원 지킴이(이하 ‘강동 아.정.이’)’가 ‘서울시 정원도시상’에서 시민참여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 정원도시상’은 생활공간을 스스로 가꾸며 정원문화를 확산시킨 시민·단체 등을 발굴·격려하기 위한 상으로, 지난 10일 서울시청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강동 아정이 가드닝 교육 현장. 강동구 제공

‘강동 아.정.이’는 생활권 곳곳의 정원을 주민과 함께 가꾸고 돌보는 정원 자원봉사단이다. 이들은 지역 내 공원·매력 정원 등을 중심으로 계절별 꽃 식재, 잡초 제거, 수목 관리 활동을 정기적으로 해 왔다.


이번 상에서 ‘강동 아.정.이’는 꾸준한 봉사 실적과 생활권 정원 관리에 대한 높은 기여도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11월30일 기준 ‘강동 아.정.이’는 활동 인원 117명, 누적 활동 일수 2000일 이상, 누적 활동시간 총 7886시간을 기록했다. 특히, 주민 스스로가 ‘우리 동네 정원 지킴이’가 되도록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교육 및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문턱을 낮춘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자치구 직영 인력만으로는 세밀한 관리가 어려운 생활권 정원에 자원봉사자를 연계해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비 절감과 함께 정원에 대한 주민의 애착과 책임감을 높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구는 정원 활동이 긴장 이완·혈압 안정 등 생리적 효과뿐 아니라, 스트레스 감소 등 심리·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강동 아.정.이’를 통해 주민 일상 속의 정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수희 구청장은 “‘강동 아.정.이’는 강동구 곳곳의 정원을 주민과 함께 가꾸는 든든한 정원 파트너이자 우리 구 정원 문화의 주인공”이라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정원을 돌봐주신 ‘강동 아.정.이’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심리적 쉼표’를 누릴 수 있는 생활 속 정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