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고속터미널사거리 전방향 횡단보도 신설
등록 : 2025-12-10 17:00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8일 반포·잠원동 주민들의17년 숙원인 고속터미널사거리 전방향 횡단보도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주민과 국내외 관광객의 보행 안전과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고속터미널사거리는 고속버스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 고투몰 등 대형 시설이 모여 있고 재건축으로 반포자이와 원베일리 등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돼 보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지역이다.
그러나 지난17년 동안 지상 횡단보도가 없어 주민들은 길을 건너기 위해 지하도상가 계단을 이용해야 했다. 지난해12월 고터·세빛 관광특구 지정 뒤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증가하고 잠수교 보행화 사업이 추진되면서 보행 환경 개선 필요성은 더 커졌다.
신설 과정은 쉽지 않았다. 상권 침체를 걱정한 지하도상가 상인의 반대와 지상부 대형 구조물로 인한 보행자 대기 공간 부족 문제가 지적됐다. 출입구 이설 협의도 필요해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고투몰과 센트럴시티 등과 함께 특구 지정과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해 고터·세빛 관광특구 지정을 이끌었다. 또 출입구 이설 대신 우회전 차로 조정으로 지상 공간을 확보해 약20억 원의 공사비를 절감했다. 서울경찰청과 서초경찰서도 보행 안전 필요성에 공감해 협력했다. 그 결과 올해5월27일 서울경찰청 교통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 과정에서 이숙자·박상혁 시의원과 서울시 도로계획과 등 유관기관이 예산 확보와 추진에 힘을 보탰다. 서초구는 민선8기 이후 반포동사거리와 고속터미널사거리 등 주요 거점13곳에 횡단보도를 신설해 보행권을 확대하고 안전한 통행환경을 구축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횡단보도 개통으로 반포·잠원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보행권을 확보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교통 인프라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고속터미널 횡단보도 준공식 모습. 서초구 제공
신설 과정은 쉽지 않았다. 상권 침체를 걱정한 지하도상가 상인의 반대와 지상부 대형 구조물로 인한 보행자 대기 공간 부족 문제가 지적됐다. 출입구 이설 협의도 필요해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고투몰과 센트럴시티 등과 함께 특구 지정과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해 고터·세빛 관광특구 지정을 이끌었다. 또 출입구 이설 대신 우회전 차로 조정으로 지상 공간을 확보해 약20억 원의 공사비를 절감했다. 서울경찰청과 서초경찰서도 보행 안전 필요성에 공감해 협력했다. 그 결과 올해5월27일 서울경찰청 교통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 과정에서 이숙자·박상혁 시의원과 서울시 도로계획과 등 유관기관이 예산 확보와 추진에 힘을 보탰다. 서초구는 민선8기 이후 반포동사거리와 고속터미널사거리 등 주요 거점13곳에 횡단보도를 신설해 보행권을 확대하고 안전한 통행환경을 구축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횡단보도 개통으로 반포·잠원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보행권을 확보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교통 인프라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