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공인중개사들과 거래질서 자정 결의대회 개최

등록 : 2025-12-02 13:47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양천구지회 소속 공인중개사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자정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결의대회는 최근 임차인의 재산을 위협하는 전세사기가 사회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지역 공인중개사들이 구민 주거 안정과 투명한 부동산 시장 조성, 책임 있는 중개 문화 확립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로 진행됐다.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자정선언문’을 채택하고 △전세사기 가담·방조 행위 금지 △거래당사자에 대한 투명한 정보 제공 △위험 거래 사전 차단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중개 △불법 중개행위 금지 등의 실천 과제를 선언하며 공정한 거래문화 조성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양천구는 부동산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공인중개사들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결의를 통해 자정 노력과 윤리의식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거래질서 확립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2023년부터 전세피해 신고와 지원을 위한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변호사 법률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안심 전세가격 안내 시스템 구축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저소득층 무료중개서비스 △중개보조원 명찰 패용사업 등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자정 결의에 적극 동참해주신 공인중개사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전세사기 불안을 해소하고 주민의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