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아파트 찾아가는 ‘LIVE 현장소통회’…78건 민원 행정으로 연결
등록 : 2025-12-02 08:23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아파트 단지를 찾아 입주민의 생활 불편을 듣고 즉시 해결책을 제시하는 공동주택 LIVE 현장소통회를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다.
구는 올해 6월 래미안미드카운티를 시작으로 9월 e편한세상청계센트럴포레, 10월 용두래미안허브리츠, 11월 이문쌍용아파트까지 4차례 소통회를 열었다. 퇴근 시간에 맞춰 진행돼 직장인들도 참여했고 책상보다 현장을 우선한다는 구정 방향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소통회는 구청장과 관계 부서장이 주민 질문에 즉석에서 답하는 현장 즉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질 개선, 층간소음, 전동킥보드 관리, 통학로 안전, 조명 설치, 불법주차, 보행환경 정비 등 다양한 생활 민원이 제기됐고 구는 현장에서 바로 조치를 지시하거나 서울시에 협조를 요청하며 신속 대응에 나섰다.
현장 변화를 요구한 민원 중 전농초 주변 불법주차 문제는 주차단속 CCTV 설치가 완료돼 단속 시행을 앞두고 있다. 미드카운티와 센트럴포레 등에서 제기된 수질 문제는 동부수도사업소 공사 개선 이후 체감할 만큼 나아졌고 용두초 주변에는 반사경을 추가 설치해 통학로 안전을 강화했다. 디디미스케이트파크와 인근 지역을 잇는 데크다리 조성도 마무리 단계다.
소통회 전 진행된 공동주택관리법 교육과 층간소음 대응법 강의, 자전거·우산 수리센터, 반려식물 클리닉, 이동건강버스 등의 생활편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이문쌍용아파트에서는 청각장애인 참석자를 위해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4차례 소통회를 통해 총 78건의 주민 의견이 접수됐고 이 중 32건은 조치가 완료되거나 법령 검토가 끝났다. 장기 검토가 필요한 20건도 부서별 계획에 따라 협의가 진행 중이며 26건은 연내 또는 내년 초 추진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정책의 출발점은 주민의 목소리라며 소통회는 의견 청취를 넘어 실제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구는 내년에도 현장소통회를 정례화해 공동주택 민원 처리 속도를 높이고 주민 체감형 소통 행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공동주택 LIVE 현장소통회 래미안미드카운티. 동대문구 제공
4차례 소통회를 통해 총 78건의 주민 의견이 접수됐고 이 중 32건은 조치가 완료되거나 법령 검토가 끝났다. 장기 검토가 필요한 20건도 부서별 계획에 따라 협의가 진행 중이며 26건은 연내 또는 내년 초 추진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정책의 출발점은 주민의 목소리라며 소통회는 의견 청취를 넘어 실제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구는 내년에도 현장소통회를 정례화해 공동주택 민원 처리 속도를 높이고 주민 체감형 소통 행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