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정성 모여 큰 온기로, 나눔으로 여는 따뜻한 겨울의 시작

등록 : 2025-11-18 09:32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모금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는 2025년11월15일부터 2026년2월14일까지 이어지는 모금 활동의 출범을 기념하는 자리로, 주민 참여를 이끌어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랑의 온도탑은 가로·세로 1.5m, 높이 4.65m 규모의 LED 조형물로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점등된다. 온도탑은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 광장과 중랑천 만남의광장에 설치됐다.

2026 따뜻한 겨울나기 제막식 모습. 왼쪽부터 김충규 민주평통 노원구협의회장, 가수 김소연, 오승록 노원구청장, 이귀한 노원구체육회장. 노원구 제공

제막식에는 구청장과 시‧구의원, 우수 기부자, 홍보대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홍보대사 위촉, 1호 기부 전달, 사랑의열매 대상(희망장) 수여, 기부 릴레이 등을 진행했다. 첫 기부는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가 현금 2000만 원과 2억7000만 원 상당의 마스크 30만 장을 전달하며 시작됐고 향후 5년간 매년 2000만 원씩 총 1억 원의 기부도 약속했다.

홍보대사에는 김소연 가수를 비롯해 이귀한 노원구체육회장, 김충규 민주평통 노원구협의회장이 위촉됐다. 김소연은 팬카페가 500만 원을 기부한 것을 계기로 참여하게 됐다.


구는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공동주택 모금 확대, QR 기부 시스템 운영, 우수 기부자 예우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25억 원이며 성금과 성품은 생계, 의료, 주거, 교육, 긴급구호 등 지원이 필요한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사용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사랑의 온도탑은 마음이 모여 이웃에게 전달되는 따뜻함의 상징”이라며 “성금과 성품이 필요한 이웃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복지정책과 2116-3679.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