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겨울철 종합대책’ 가동...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 준비 박차

등록 : 2025-11-14 11:51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겨울철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구민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11월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2025/26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책은 보건환경, 한파, 제설, 안전, 편의 5대 분야 25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구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과 감염병 감시체계 운영, 겨울철 월동모기 방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점검 등을 통해 보건환경 개선에 나선다.

한파 위기경보에 따라 종합지원상황실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주민센터와 스마트쉼터 등 한파쉼터 48곳을 운영한다. 온기누리소와 버스정류장 스마트 냉온열의자도 확대해 한파 피해를 줄일 계획이다.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단전, 단가스 등 빅데이터 기반 위기정보를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한다. AI 양방향 안부확인 서비스도 시범 운영해 고립위험가구를 모니터링한다.

성동형 스마트쉼터. 성동구 제공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긴급지원대상자 등에는 생활민원기동대를 통해 에어캡과 문풍지 부착 등 방한재 지원과 수도관 동파 예방 및 해빙 서비스를 제공한다.

폭설에 대비해 초등학교 통학로 등에 도로 융설시스템 6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57개소를 운영하고 제설 장비와 인력을 확충해 신속한 제설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대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고압수관 장비보관함, 산불감시용 블랙박스, 산불지연제를 포함한 산불진화장비도 추가 확보한다.

정비사업지, 공사장, 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는 겨울철 대비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연말연시 성수동 카페거리 등 다중 인파 운집 우려지역 관리도 철저히 한다. 겨울철 김장 쓰레기, 낙엽, 연탄재 등은 적기에 수거하고 배출방법 안내도 강화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겨울철 기온 변화가 크고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취약계층을 비롯한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