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7080부터 MZ까지 가을감성 채워가는 ‘방배카페골목 페스타’ 개최

등록 : 2025-11-13 11:04

방배카페골목 페스타포스터.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5일 방배카페골목 일대에서 7080의 낭만과 최신 트렌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방배카페골목 페스타’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서초구가 주최하고 방배카페골목 상가번영회가 공동 주관해 방배카페골목의 명성을 되찾고 서울의 대표 감성 거리로 재도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15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방배카페골목 공영주차장부터 사거리까지 약 1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며 골목 전체를 거대한 카페로 연출한다.

‘추억의 다방’을 콘셉트로 한 낮 시간대에는 과거 방배카페골목의 대표 카페 레시피를 활용한 레트로 커피를 즐길 수 있고 라이브 카페 쿠폰 이벤트를 통해 인근 점포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전문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커피 클래스, 사연을 읽어주는 DJ 음악다방, 7080 라이브 공연 등도 진행된다.


17시30분에는 올해 경관개선사업으로 설치된 스트링라이트 점등식과 함께 골목이 낭만적인 골목 야장 공간으로 변신한다. 원목 테이블 세트와 불멍 화로가 어우러진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저녁을 즐길 수 있으며 종합안내소에서 성인 인증 후 상권 내 점포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무료 주류 시음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18시부터는 가수 권인하와 전영록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거리 곳곳에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비틀즈 앨범 커버를 구현한 포토존 ‘비틀즈 횡단보도’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고 개별 점포에서는 공연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낭만프레소가 운영된다. 방배카페 아트살롱과 체험 마켓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리며 상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에서 다양한 음식도 즐길 수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방배카페골목 페스타는 과거 방배카페골목의 낭만을 기억하는 세대에는 추억을, MZ세대에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방배카페골목이 문전성시를 이뤄 서울의 대표 골목상권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