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시작
등록 : 2025-11-13 10:53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지난 11일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캠페인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추진되며 올해 모금 목표액은 약 10억원이다. 지난해에는 약 14억1100만원, 재작년에는 약 12억4800만원을 모금했다. 구민들은 사랑의 열매 계좌 입금, 구청·동주민센터 방문, 큐알코드 스캔 또는 기부단말기 이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할 수 있다. 성품은 김치·쌀·생필품·상품권·의류 등 생활 밀착형 물품 기탁이 가능하며 중고물품은 제외된다. 구는 송중동 삼각산 분수대에 대형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해 14일부터 운영한다. 온도탑은 목표금액의 10%가 달성될 때마다 온도가 10℃씩 올라가며 지역 나눔의 열기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기부자 예우도 강화한다. 모든 기부자에게 감사서한을 발송하고 구청 누리집 내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운영해 100만원 이상 기부자와 3년 연속 기부자를 공개한다. 우수 기부자에게는 시장 표창, 구청장 표창, 감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감사패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구는 공식 SNS, 누리집, 소식지, 포스터, 현수막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캠페인을 홍보하고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통장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우리동네 나눔 캠페인을 확산할 계획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올해도 구민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이 이웃의 겨울을 지키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사랑을 만드는 강북구의 온정 문화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