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은퇴 전문 인력 ‘시니어 재능플러스단’ 출범
등록 : 2025-11-06 11:38
시니어 재능플러스단 발대식. 강남구 제공
단원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지역 내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와 협력해 건강상담 프로그램, 문화예술 워크숍, 세대 간 멘토링 활동 등 다양한 공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은 세대 간 연결과 지역사회 내 참여·교류를 활성화하는 ‘사회적 가치 플랫폼’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력풀은 초고령사회를 맞이한 강남구의 시니어 정책 방향을 보여준다. 시니어를 돌봄의 대상이 아닌 전문성과 생애 경험을 가진 주체로 보고, 지역사회와 젊은 세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참여 모델을 구축한 것이다. 발대식에는 조성명 강남구청장을 비롯해 강남구 홍보대사이자 명예단장을 맡은 배우 이병준, 이은숙 단장, 김정곤 부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선서를 통해 “재능과 열정을 나누어 이웃에게 힘이 되고, 세대 간 다리를 놓아 모두가 함께 행복한 강남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발대식은 시니어의 경험과 통찰력을 지역사회에 순환시키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강남 시니어 재능플러스단’을 중심으로 전문 재능을 가진 은퇴자들이 공공서비스의 새로운 주역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